나운영작품전집 시리즈 ⑥
나운영 찬송곡집(1)
회중찬송
발행: 2015.10. 21(327면) 운경음악출판사
2. 정의와 인도 위하여
3. 영광나라 천사들아
4. 하나님은 피난처
5. 폐회찬송
6. 내 마음 작은 갈릴리
7. 생명을 주는 길
8. 주와 함께 살리라
9. 복음의 씨
10. 주님의 은혜라
11. 하늘 가는 길
12. 감사 찬송
13. 죽도록 충성하라
14. 주의 크신 은혜
15. 고요한 아침의 나라
16. 주는 나의 친구
17. 하늘의 은혜
18. 어둡고 캄캄한
19. 위로의 주님
20. 선교 찬송
21. 길 잃은 한 마리 양
22. 주의 전에 나올 때
23. 잠이 깊을 때
24. 혼례 찬송
25. 나의 주 하나님
26. 아흔 아홉 남은 양은
27. 시험 고초 모든 걱정
28. 하나님을 저버리고
29. 일찍이 이 나라에
30. 포도원 농부 되신
31. 외로운 배 한 척
32. 인생을 건지신 주
33. 일하러 가세
34. 주 찬양하여라 내 영혼아
35. 귀한 주의 사랑
36. 어느 민족 누구든지
37. 기뻐하며 경배하자
38. 찬양하라 만유의 주
39. 용감히 살려는 자여
40. 돌아오라 헛된 길에서
41. 빛과 불의 성령
42. 옛 조상의 하나님
43. 전능의 하나님
44. 형제들아 용감하라
45. 해방의 찬송
46. 그날 오리라
47. 죽음을 당하신 주
48. 너 십자가의 용사여
49. 주께로 나오라
50. 예수여 나의 주시여
51. 이 세상 지나가고
52. 너 나를 따라오라
53. 주님의 권능 받아서
54. 땅 위의 주의 나라
55. 주 하나님 하시는 일
56. 방패가 되시는 예수
57. 큰 싸움
58. 주예수 앞서 가신다
59. 희망 중에 구원 얻어
60. 내 주의 깊은 사랑
61. 내 마음 주께 바치옵니다
62. 예수 귀한 보배
63. 만군의 주
64. 천사 찬미 소리
65. 예수를 사모함
66. 예수는 깨끗게 하시는 주
67. 하나님이 보호하심
68. 예수의 생애
69. 영광의 왕 예수
70. 한 사람도 없네
71. 한 형제 자매라
72. 포대를 지키라
73. 저 먼바다 파도 위에
74. 높고 귀한 나의 친구
75. 성령으로 채워 주소서
76. 내 주여 나의 일생은
77. 만민의 성부 되신 주
78. 하나님께 노래하라
79. 주 계신 성전
80. 마귀와 싸우라
81. 주여 말씀하옵소서
82. 나의 혼아 일어나
83. 전도자의 발과 혀에
84. 한 빛이 비치니
85. 주의 사랑 끝없어라
86.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87. 동이 터온다
88. 죄 많은 나 위해
89. 주의 형상 따라서
90. 놀라우신 주 은혜
91. 푸른 초장 양떼들이
92. 영원한 반석이신 주
93. 주님께 영광
94. 주의 말씀 듣고자
95. 복 되어라 어머니날
96. 사도신경 영가
97. 하나님이 보호하심
98. 생명의 샘
99. 찬양하라 하늘의 왕
100. 참사람 되신 말씀
101. 주 예수 말씀하신다
102. 교회의 터
103. 만백성이 말씀 듣고
104. 산에 둘려 있는 시온
105. 진리를 뵈소서
106. 곧 오소서 성령이여
107. 하나님의 사랑
108. 감사 찬송
109. 주의 위로를 구함
110. 반석되신 주
111. 그리스도께서 돌아오심
112. 내 영혼아 곧 깨어
113. 죽을 죄지은 내 영혼
114. 내 기도는 영의 호소
115. 영광스럽도다
116. 영혼을 건지는 열심을
117. 내게로 와서 쉬어라
118. 하나의 세계
119. 은총 무한
120. 그 옛날 예수님이
121. 영혼을 건지는 열심을
122. 평화의 나라 주소서
123. 주여 옵니다
124. 병상 찬송
125. 주여 나를 날마다
126. 주 예수님 내 맘에 오사
127. 감사 찬송
128. 강물같이 흐르는 기쁨
129. 하늘에서 내려온
130. 내 주의 종 되어
131. 복 있는 성도
132. 찬송하며 살아가자
133. 기쁠 때나 슬플 때나
134. 내가 주를 안다 함이
135. 축복 받은 사람은
136. 주님만이 우리를
137. 너 왜 머물러 있는가
138. 평생 소원
139. 외로운 나 인생길을
140. 우리 예수 큰 공로가
141. 나는 아네 나는 믿네
142. 사랑의 주여 참 감사합니다
143. 주님 모시는 즐거움
144. 성도의 교제
145. 모든 사람의 자유를 위해
146. 사랑하는 주님
147. 생명의 주 찬양
148. 소명가
149. 예수의 높은 이름이
150. 심방자의 노래
151. 나라 찬송
152. 어두움이 온누리에
153. 믿음으로 만나리
154. 주 음성 들려올 때
155. 우리를 보내주소서
156. 주님 닮은 사람되기 나 원합니다
157. 가슴의 불
158. 먼동 트는 새벽이나
159. 주 하나님 언제나
160. 세상 복은 왔다 가도
161. 바로 살기 원합니다
162. 나는 질그릇
163. 새 하늘과 새 땅
164. 게네사렛 호숫가
165. 예수의 음성
166. 요셉이 애굽으로 팔려갈 때에
167. 우리 살리라
168. 성령으로 채우소서
169. 물이 포도주로
170. 사랑으로 이 땅에 오신 주여
171. 믿음 소망 사랑
172. 이 세상이 괴로워도
173. 한 형제 자매라
174. 요한복음 12장 24절
175. 내가 품은 꿈이 있네
176. 어머니의 사랑
177. 포로 된 자들에게
178. 산상 수련회에서 드리는 기도
179. 한 번 왔다 한 번 감은
180. 주 따라가는 길
181. 생명의 떡
182. 언젠가는 돌아가리
183. 주님의 성만찬
184. 기뻐하며 기도하며 감사하라
185. 구원 받은 사람들
186. 우리 예배를 받아 주시옵소서
187. 기도
188. 작은 일에 충성하라
189. 동방의 별
190. 달려가자
191. 주 하나님 은총 속에
192. 동방에 생을 받아
193. 정든 식구 헤어져
194. 선한 목자 예수는
195. 내가 주리고 목마를 때
196. 먼 곳을 바라보자
197. 참된 행복
198. 우리 주를 찬양하여라
199. 어느 때 어디서
200. 진리가 우리를 자유하게 하나이다
201. 귀중한 몸 바쳐서
202. 물 없이 물고기가
203. 하나님께서 우리를
204. 눈물
205. 감사하며 살아라
206. 나는 당신의 거문곱니다
207. 통일의 기도
208. 조국이여
209. 하나님 계신 천국
210. 복음을 전파하리
211. 성령의 열매
212. 주여 언제까지
213. 거룩하신 주의 이름
214. 내일을 위한 노래
215. 곧 오소서 성령이여
216. 주님 말씀
217. 모든 것 주께 바친다
218. 내 몸은 옛 몸이로되
219. 믿음과 사랑의 강이
220. 주 예수님 알고부터
221. 성부는 나의 주
222. 여름 태양 불타고
223. 간구하며 기도하나이다
224. 옥합을 깨뜨리며
225. 내 마음에 사랑의 강이
226. 주님 만나뵈옵고
227. 가을 산야
228. 부름 받은 우리들
229. 내가 주의 성전에
230. 나 이제 주님의 뜻 알 듯합니다
231. 예수는 우리의 빛으로
232. 칠십을 살아도
233. 그리스도 왕국
234. 영원한 생명
235. 기도
236. 전능의 하나님
237. 주님 오실 때까지
238. 너는 기도했나
239. 오라 무거운 짐을 진 자여
240. 그 빛 따라 가오리다
241. 예루살렘
242. 그 빛처럼 살리이다
243. 하늘군대의 노래
244. 메시아 죽였네
245. 빛으로 오신 주님
246. 우리 찬송하며 살리라
247. 승천하신 주
248. 광야가 기뻐하고
249. 나 이제 이 길만을
250. 혼돈한 세계 바르게 하신
251. 우리 정성 받아 주소서
252. 어둠의 권세에서
253. 가슴마다 사랑의 잔이
254. 주의 이름 부를 때
255. 사랑의 하나님 응답하소서
256. 주님과 만남으로
257. 말을 위한 기도
258. 오늘 하루도 기쁘게
259. 새날을 맞으면서
260. 새해엔 산 같은 마음으로
261. 너 가는 곳 광야라도
262. 부활절 찬송
263. 은총으로 내린 봄비
264. 주 앞에 나오면
265. 은혜 무궁
266. 가시 면류관 가시 면류관
267. 감사 찬송
268. 겟세마네 동산에서
269. 낮고 천한 이곳까지
270. 사랑하며 살리라
271. 이 땅에서 주를 위해
272. 천성에 가는 길
273. 죄인 구원하시려고
274. 오직 한길 가리라
275. 하늘 보좌 버리시고
276. 갈릴리 예수여
277. 푸르른 축복의 뜨락
278. 회개하고 돌아오면
279. 창조의 신비 속에
280. 새 하늘과 새 땅이
281. 다함이 없는 주의 사랑
282. 어둡고 혼돈한 땅에
283. 나의 갈 길 인도하신 주
284. 민족의 찬가
285. 나를 택해주신 주 하나님
286. 이 세상 무거운 짐
287. 아픔도 슬픔도
288. 날마다의 기도
289. 내 영혼 구해주신
290. 친구여
291. 기도와 예배와 찬송
292. 주여 광풍 일어날 때
293. 주 은총 입은 종들이
294. 우리가 꿈을 꾸던
295. 우리의 해방을 위해
296. 나 예수같이
297. 나의 기도
298. 일할 때도 잠잘 때도
299. 주님 예수는 포도나무
300. 세상에 오신 예수
301. 아침의 나라
302. 정의를 하수같이
303. 나와 같은 죄인 위해
304. 하늘의 별 땅의 별
305. 시편 108편의 노래
306. 주님의 은혜로다
307. 묵은 해의 무거운 짐
308. 높으신 분으로 낮아지심은
309. 젖과 꿀이 흐르는
310. 청년아 깨어라
311. 오직 이 한길
312. 가정 찬가
찬송곡집을 엮으면서
나운영은 1979년 9월부터 1993년 9월까지 장장 14년 동안 162회에 이르는 신작찬송가 월례 봉헌예배를 통해 매월 7곡씩 새로운 찬송가를 작곡해서 하나님께 바쳤다.
나운영은 생전 자신이 작곡한 찬송가를 한국찬송가라고 이름 붙여 300곡을 출판하였었는데, 한국찬송가라고 하니까 흔히 국악찬송일 것으로 지레짐작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하지만 나운영의 한국찬송가가 꼭 한국적인 선율, 한국적인 리듬, 한국적인 화성만으로 작곡된 것은 아니다. 나운영 스스로 '작품은 나의 신앙고백'이라고 밝혔듯이 가사가 전해 주는 영적 감동을 음악으로 표현하여 전달하고자 노력하는 과정에서, 그 노력의 일부분을 자신이 평생 추구해온 한국화성의 실험적인 시도로 할애했던 것이다.
이번 찬송가 출판을 앞두고 제목을 찬송곡집이라고 붙인 것도 한국인이 작곡한 한국찬송가가 어떤 편견에 치우치지 않고 오로지 하나님께 바치는 찬송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나운영이 평생 작곡한 찬송가를 출판하기로 계획한 다음 가장 먼저 문제가 된 것은 도대체 나운영이 작곡한 찬송가가 모두 몇 곡인지? 몇 곡을 선정하고 또 그 선정은 어떤 기준으로 해야 할지? 마지막으로 그 선정된 곡을 어떻게 분류해서 출판할지를 정하는 것이었다.
나운영이 소천하기 한 달 전 제일 마지막으로 찬송가를 봉헌한 곡의 번호는 1,105번이었다. 그런데 여기에서부터 착오가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하도 여러 곡을 봉헌하다보니 헷갈려서 번호가 중복되게 발표된 곡이 3곡 발견되었던 것이다. 또 나운영은 신작찬송가 봉헌을 결심하기 훨씬 전인 1950년대부터 틈틈이 찬송가를 작곡하여 발표해왔었고, 찬송가위원회 신작찬송가 공모에도 여러 곡을 제출하였으며, 어린이를 위한 찬송가도 꾸준히 작곡을 하여 발표했었다. 송영까지 포함해 모든 곡들을 합쳐보니 나운영이 작곡한 찬송가는 무려 1,239곡이나 되었다.
두 번째, 몇 곡을 어떤 기준으로 선정해야 할지를 고민하고 있던 중 나운영의 메모를 하나 발견하게 되었다.
'찬송별곡 (讚頌別曲)'
나운영은 찬송가의 별곡別曲으로서 통일찬송가와 장수를 맞추어 558곡을 출판할 계획을 메모에 적어 놓았던 것이다. 이 메모 덕분으로 수록곡 숫자를 정하는 것은 별 고민없이 결정하게 되었으나, 문제는 그 다음으로, 수록곡을 어떤 기준으로 선정할 것인지가 더 큰 문제였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원칙 한 가지를 세웠다. 즉 나운영이 직접 선정했었던 찬송가는 무조건 포함시킨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운영이 직접 간이로 출판한 『한국찬송가』1,2,3집과 정식으로 출판된 『한국찬송가 100곡선』1,2,3집은 물론, 출판을 계획했던 4집 및 기타 출판물과 함께 메모에 출판 계획을 기록해 놓은 찬송가까지 나운영이 직접 선정한 찬송가 모두를 무조건 수록하였다.
세 번째로 분류가 문제였는데, 선정된 558곡을 한 권으로 출판하기에는 너무 분량이 많아 두 권으로 나누어 출판하기로 결정한 다음 제 1권은 교인들이 함께 부를 수 있는 회중찬송 중심으로, 제 2권은 나운영이 한국적인 찬송가를 모색하기 위해 실험적인 작곡을 시도한, 말 그대로인 한국찬송가와 함께 독창 및 성가대용 찬송가, 송영 그리고 어린이 찬송가를 수록하기로 하였다.
이 찬송곡집을 엮으면서 일러두어야 할 사항이 하나 있다.
나운영은 한국찬송가를 출판할 때마다 첫머리 일러두기에 '이 곡의 화성을 절대로 바꾸지 말 것'과 '장구장단이 적혀 있는 곡은 장단을 마음속으로 생각하면서 부를 것'을 강조하였다.
평소 이것이 그렇게 중요한 것인지를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나운영의 찬송가를 나운영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연주자들에 의해 발표되는 것을 들으며 비로소 그 중요성을 실감하게 되었다.
제멋대로 복음성가 반주하듯 서양식 화음을 붙이거나, 곡의 리듬과 어울리지 않게 악보에도 없는 아르페지오를 붙여버리니, 한국적인 리듬과 한국적인 화음이 바탕이 되지 않은 나운영의 찬송가는 정말 '갓 쓰고 양복 입은 격'이 되어 버렸다. 한국인이 장구 리듬을 전혀 모르는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한 음 한 음 치열하게 고뇌하며 창작한 작품을 제멋대로 바꾸어 버리니 작곡가에게 미안하기보다는 오히려 하나님께 죄송한 마음이 들 정도였다.
그래서 이 찬송곡집을 엮으면서 다시 한 번 일러두기를 강조하게 된 것이다.
끝으로 모쪼록 이 찬송곡집을 통하여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리며 하나님의 영광이 온 천하에 드러나는 데 이 찬송곡집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기도하는 바이다.
2015년 10월 나운영기념사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