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론총서 음악이론서
대위법

대위법


Counterpoint

나운영 저
초판발행: 1960년 2월 10일

출판사: 이상사
128면
머리말
   화성학의 지식만 가지고도 간단한 작곡쯤은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좀 더 예술적인, 본격적인 작품을 쓰려면 대위법의 기술이 절대로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화성학을 이수한 뒤에 순수대위법만을 주로 배우는 까닭에 그것이 실제 작곡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대위법에 대한 취미마저 잃게 되어 중단해 버리는 사람이 절대다수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분들을 위하여 나의 부족함을 돌보지 않고 나는 대학에서의 대위법 강의와 작곡실기 지도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하여 이 책을 저술하게 된 것이다.
   이 책을 저술함에 있어서 Dupre. stohl. Goetschius. Krenek의 책에서 귀중한 범례를 택하게 된 것을 나는 만족하게 생각한다.
   끝으로 대위법의 기초는 어디까지나 자유대위법에 있어서의 이성부의 연습과 Canon 실습에 있다고 나는 확신하는 까닭에 이에 중점을 두고 학습함으로써 대위법적 작품을 쓸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끝말
   이 책은 그동안 국립서울대학교 예술대학 음악부, 숙명여자대학 음악과, 이화여자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와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종교음악과 기타 각처에서 개최된 음악강습회에서 강의한 Text를 정리한 것이다.
   실로 이 책이 나의 대학교육생활 15년의 기념비임을 생각할 때 감개무량함을 금할길 없다.
   앞으로 Invention과 Fugue에 대해서는 근저 악식론에서 본격적으로 취급할 것을 미리 말해둔다.
   끝으로 막대한 희생을 무릅쓰고 이 나라의 올바른 음악교육을 위하여 이 책의 출판을 쾌히 맡아주신 이상사 최태성 님과 악보 정사를 맡아 수고해 주신 김선호 님에게 뜨거운 감사를 드리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