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론총서 음악이론서
음악형식론

음악형식론

Musical Form & Analysis

나운영 저
초판발행: 1962년 1월 19일

출판사: 민중서관
136면
머리말
   건축을 평할 때에 설계도를, 또한 회화를 논할 때에 구도를 검토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악곡을 제작하거나 감상하려면 먼저 음악형식론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이 있어야 한다.
   물론 화성학의 지식만 가지고도 짤막한 악곡 쯤은 작곡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좀더 본격적인 대규모의 작품 -특히 기악곡-을 쓸려면 음악형식론을 반드시 이행(履行)해야 된다.
   대위법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음악형식론에 관한 서적이 없어 고민하고 있는 분들을 위하여 나는 -나의 부족함을 돌보지 않고- 대학에서의 음악형식론 강의 및 작곡실기 지도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하여 이 책을 저술하게 된 것이다.
   이 책을 저술함에 있어서 Leichtentritt, Goetschius의 책에서 얻은 바가 많음을 기쁘게 생각한다.
   끝으로 이 책의 출판을 위하여 도와주신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는 바이다.


끝말
   이 책은 그동안 국립서울대학교 예술대학 음악부, 숙명여자대학 음악과,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및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종교음악과 기타 각처에서 개최된 음악강습회에서 강의한 Text를 정리한 것이다.
   실로 이 책이 나의 대학교육생활 16년의 기념비임을 생각할 때 감개무량함을 금할 길 없다.
   끝으로 이에 계속하여 '작곡법'이 출판될 것을 미리 말해 두는 바이다.


출판기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