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법원론

머리말

   무릇 연주란 전적으로 기분에 의해서만 표현되는 것은 아니다. 즉 음악분석법을 통해 "What"-"How"-"Why"를 밝혀낸 다음에야 연주법을 발견할 수 있다. 따라서 지휘자를 포함해서 연주가가 되려는 학도는 물론이고 작곡가, 음악교사, 음악애호가에게도 필수과정임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는 음악분석법과 더불어 연주법에 관한 책이 한 권조차 없어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이 책을 저술하게 된 것이니 이로써 무려 20여년만의 나의 숙원이 이루어진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끝으로 이 책의 출판을 맡아주신 박신준 사장님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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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말

   이 책은 1955년 이후,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및 연세대학교 대학원을 비롯하여 여러 대학과 교회음악 강습회, 교회음악 세미나에서 나혼자만이 강의했던 Text를 정리한 것이다.
   아직까지도 우리나라에서는 연주법이란 학문이 무엇인지조차 인식되어 있지 못한 상태에서 본방최초의 책을 내게 되니 실로 감개무량함을 금할 길이 없다.
   이미 대학음악통론, 화성학, 악식론, 합창 편곡법 등의 나의 저서들이 세광음악출판사에서 출판되었으며, 이후에도 대위법, 관현악법, 작곡법, 음악분석법, 현대화성론이 세광음악출판사에서 출판되었음을 밝혀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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