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사랑하는 어린이들에게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축복하시고 길러 주시는 은혜를 생각할 때 우리는 입을 모아 하나님을 찬미하지 않을수 없읍니다.
   예수께서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아들과 딸이 됨을 알게 하셨으며 항상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의 친구가 되시며 또한 우리를 인도하여 주시는 은혜를 생각할 때, 또한 예수님을 찬미하지 않을 수 없읍니다. 그러면 무슨 말로 또 어떠한 곡조로 찬미하면 좋을까요?    이제부터 꼭 십 년 전에 우리는 여러분과 함께 찬미할 "어린이 찬송가"를 꾸며서 내놓은 일이 있었읍니다. 그러나 십 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보다 좋은 곡조와 보다 좋은 말로써 찬미하고 싶어졌읍니다. 그래서 다시 새롭고 보다 좋은 "주일학교 찬송가"를 꾸미기로 하였읍니다. 특히 나운영 선생님과 강소천 선생님에게 부탁하여 이와 같이 아름다운 "주일학교 찬송가"를 꾸며서 내놓게 되었읍니다. 두 선생님의 수고에 감사합니다.
   끝으로 여러분의 그 예쁜 입으로 이 "주일학교 찬송가"를 부르는 아름다운 노래가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참으로 기쁘게 하여 드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1962년 12월 대한기독교서회 총무 김춘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