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물 편집
성가대용 합창곡집

성가대용 합창곡집



편집: 한국 찬송가 위원회
음악분과위원장: 나운영
초판발행: 1981년 10월 20일

출판사: 한국 찬송가 위원회
344면
머리말
   교회에서의 성가대의 존재는 마땅히 재인식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예배를 주도하는 것이 성가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가대가 그 책임을 다할 때 교회는 부흥하는 것이다. 성가대용 합창곡집으로서 우리나라 최초의 것은 1937년에 출판된 교회음악연구회 발행의 『특선 200곡집』 (조활용 편)이다. 이 책은 300면의 미려한 등사본이다
   8ㆍ15 해방 직후에는 기독교 청년 면려회 경기 노회 연합회 음악부 발행의 『교회음악』(박태준 편)이 활판 인쇄본으로 1948년까지 제5집이 출판되었고, 1951년에는 임시 수도인 부산에서 한국교회음악협회 출판부 발행의 『교회음악』이 등사본으로 출판되었는데, 이것은 1958년까지 제13~16집이 활판 인쇄본으로 속간 되었으며 1953년에는 대한기독교서회 발행의 『성가』(박태준 편)가 활판 인쇄본으로 1956년까지 4집이 출판되었다. 그 뒤를 이어 교회음악사(박재훈, 전희준) 악원사(이남철) 미파사(이재문) 에덴문화사(김창현) 기독교음악사(안광호) 등이 본격적인 악보 출판을 계속하여 오늘에 이르던 중 드디어 한국찬송가위원회 발행의 『성가대용 합창곡집』이 최고급 옵세트 인쇄본으로 나오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수많은 새로운 자료를 수집하여 교회력에 맞추어 선곡했고 Phrasing Accent 등을 고려하여 가사를 번역했으며 또한 오늘날까지 잘못된 악보로 전해져 내려 왔던 곡을 철저히 수정하여 전체를 새로 정사하였다. 이로써 우리나라 교회음악도 이제 한 단계 도약의 계기가 마련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후략)